한국농아인협회 충북도협회 증평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아인,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순 씨의 재능기부로'손끝으로 그리는 샌드아트'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합창단 수어 공연, 결의문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점심식사 및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포토존 및 수어 타투 체험 부스도 운영해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장이 마련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신현철 증평지회 회장은"표현하는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다"며"이번 행사가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의 청각·언어장애인은 5월 말 기준 416명으로 등록장애인 2428명 대비 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증평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 상담지도, 수어교실, 수어통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