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한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괴산의 마을풍수형국과 마을제당'의 학술연구 성과를 군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해 1차 연구사업의 결실로'괴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Ⅰ·Ⅱ, 2권의 연구서가 발간됐고 본 도서에 괴산군 20여 개 마을의 풍수형국과 마을 제당 및 동제 사례가 상세히 소개됐다.
이 연구사업은'전통적으로 마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가운데 '자연특별시 괴산' 도시브랜드처럼 충북에서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편안한 고장에 사는 주민들, 그리고 그들이 사는 '마을'에 대한 심도 있는 첫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괴산 마을풍수와 마을제당의 성격과 의의(이필영, 한남대), 풍수로 마을읽기(권선정, 동명대), 괴산 풍수설화의 유형과 그 의의(이효순, 충북대), 연풍면 주진리 은티의 마을풍수와 마을제당(오선영, 한남대) 등 4건의 주제가 발표되며 학술적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학술대회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당 영상을 '충북의문화유산이야기'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를 통해 군은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다양한 무형유산들의 가치를 재발견·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