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생태 기반' 인구유입 정책 추진 박차!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해양생태 기반' 인구유입 정책 추진 박차!

26일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26년까지 해양생태 인력아카데미센터 운영 등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 승인 2024-06-26 10:33
  • 수정 2024-06-26 14:57
  • 신문게재 2024-06-27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2
태안군이 청정 태안반도의 해양생태 기반을 발판 삼아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을 꾀한다. 사진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보고회 모습.


태안군이 청정 태안반도의 해양생태 기반을 발판 삼아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을 꾀한다.

군은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유입을 통한 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위한 군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정해 지난 2022년 11월 착수보고회를 열고 계획 수립에 나섰다.



보고회에서 군은 ‘해양생태 일자리가 있는 체류·방문도시 태안’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증가 ▲50대 이하 인구 증가 ▲정주만족도 제고 등 4대 목표를 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양레저 및 생태관광 일자리 창출, 해양생태 인력아카데미센터 운영, 태안 주거·일자리통합센터 운영, 서해안 해양치유복합단지 조성 및 치유프로그램 개발, 의료복합 치유마을 조성, 해양·의료치유 박람회 개최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한다.

특히,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생태환경을 비롯해 내년 개관 예정인 남면 해양치유센터와 최근 착공에 돌입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등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관련 일자리를 늘리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함께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을 주민·기업·공공의 공동협력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지난해 구성된 인구감소대응 TF팀과 위원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2026년 상반기 선보인다
  2.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3.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4. 대전 호남고속도로서 승합차·버스 등 4중 추돌…군인 18명 경상
  5. 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환자 눈높이 맞춘 가상현실 체험전
  1.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2.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3.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4.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5. 대청호 인근 공장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대전지법서 '징역·벌금형' 선고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