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석을 계량기에 갖다 대면 지침이 느려지고 멈추기까지 하는 문제점을 알고도 구입 및 운용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여태껏 추후 조치를 안 하고 있는 것은 직무 유기가 아닌가?" 라며 따져 물었다. 이어 "이와 관련해 2022년도 당시 KBS와 MBC 등 중앙방송에서 보도까지 했고, 홍성군 의회에서도 같은 사안으로 각종 문제점이 불거졌으면 아산시도 즉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시정 노력을 했어야 했다" 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P 모 당시 소장은 윤 의원의 소감 피력 제안에 "36만여 시민의 상수도를 공급하는 총 책임자로서 향후 자석에 의한 도수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 혈세 누수 방지는 물론 시민들의 잠재적 범죄행위를 예방코자 계량기 교체를 추진하려 했던 것" 이라면서 "부하 직원을 포함해 열심히 일하려 한 공무원이 결과적으로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시 같은 상황이 오더라도 똑같이 행동할 것" 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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