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남해안관광 중심지 대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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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남해안관광 중심지 대도약

  • 승인 2024-06-25 16:26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2.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전남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다시 뛰는 보성 365'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민선 7기부터 착실히 다져놓은 기반 위에 역대 최대 성과를 결집하며, 보성을 넘어 전남을 이끌고 대한민국 남해안관광 중심지로서 대도약 시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민의 일상생활부터 지역경제까지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성·벌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경전선 남해선 KTX 이음, 조성 제2농공단지 신규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 신(新) 남해안시대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생태공원,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전남교육수련원 건립 등의 역점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2022년에 이어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대한민국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12회 국민권익의 날을 기념해 전국 227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신뢰받고 일 잘하는 선진 지자체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또한,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공약 이행평가에서도 A(우수)등급을 받으면서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2024년 예산 증가율 6.18%로 전라남도 내 본예산 증가율 1위,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대한민국 명가명품 10년 연속 대상 등 74개 부문 수상과 8억1800만원의 포상금과 상사업비를 확보해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대표적인 민관 협력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은 보성군의 역점 시책이자 전라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보성600' 사업을 문화600, 클린600, 안심600, 복지600 등 행정 전 분야로 확대 시행해 오직 보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있는 주민참여형 브랜드 시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역대 최대 3099억원 규모의 보통교부세 확보를 비롯해 보성군 도시재생뉴딜 사업(281억 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400억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300억원), 벌교봉림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58억원) 등 97개 사업, 18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정책으로 2023년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지원사업 최우수상, 2023년 보건복지부 보육정책 평가 전남 유일 우수기관, 2023년 건강증진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 선정 등 보건복지분야 7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과 다양한 가족문화 정착을 위해 보성군 가족센터 건립 추진, 민관 협력 초동친구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등 복지시설 기반을 확충하고 있으며, 교통약자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2만566회, 바우처 택시 3만1736회를 운영했고 행복택시 44개 마을 11만2281건, 보성군 관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는 17만5187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 260억원을 확보해 율포 프롬나드 조성사업, 농산어촌 유학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녹차마을 워케이션 조성 및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출산 장려 및 양육지원금 확대,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 비용 지급, 보성군장학재단 기금 180억원 조성, 명문고 육성, 전문계고 특기적성 개발 등을 통해 아동, 청년, 부모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보성향토시장 내 공실을 활용한 BS청춘마켓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 후속지원 사업, 청년 가업승계 지원사업, 청년 마을 및 청년센터 조성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년·신혼부부가 10년간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에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신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농협유통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인 보성 키위를 전국에 유통하고 있으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0억 원)을 통해 보성키위 거점센터,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조성한다.

잘 사는 어촌을 구현하고자 섬 종합개발·어촌 정주 어항 보강사업,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어장을 조성하고 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으며, 국도 2.1km에 악취 저감 및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생활복지 숲 조성, 재해예방을 위한 임도 및 사방사업, 생활권 등산로 정비 등을 통해 산림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2155억원이 투입되는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은 해양수산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마쳤으며, 484억원이 투입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9047㎡ 규모로 1층은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서핑장, 2층은 다목적 공간, 3층은 다이빙 관람장, 수중 스튜디오, 4층은 세계 3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을 갖춘 종합 레저시설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드, 보성비봉해양관광 통합네트워크,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보성 벌교갯벌 복원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남해안 해양레저?생태 관광 허브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보성군만의 랜드마크도 확대해 가고 있다. 국가문화유산에 등재된 오봉산 구들장을 모티브로 한 오봉산 구들장 힐링파크 조성 사업(57억원), 태백산맥 테마파크(80억원), 이순신 장군이 장계를 올린 열선루 중건 및 보성 신흥동산 종합 개발사업(173억원), 주월산 에코힐링테마파크(200억원), 보성 차정원(90억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규모 사업비 3조6201억원이 투입되는 경전선, 남해선 전철화 사업 또한 순항 중이며 보성읍, 벌교읍 두 곳에 정차하는 KTX-이음이 완공되면 보성에서 부산까지 2시간, 보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완성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선 7기부터 유치한 대형 국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든든한 보성군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면서 "그동안 군민과 함께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보성군을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메카, 남해안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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