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천안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과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시설 확충, 보강 등 운영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중도일보는 문화가 살아있는 '지식문화도시 천안'을 조성하기 위한 도서관본부의 주요 정책을 취재했다. <편집자주>
1. 천안시 도서관본부, 독서 친화 기반 조성을 위한 '독서문화진흥 추진계획' 추진
2. 천안시 도서관본부, 독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실현 '앞장'
3. 천안시 도서관본부, 미래를 함께하는 도서관 기반 '마련'
천안시 도서관본부(본부장 박상임)이 관내 독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6일 본부에 따르면 관내 도서관 방문자와 프로그램 이용자 수는 2021년 102만6992명/20만915명, 2022년 109만3378명/25만9874명, 2023년 121만846명/27만4107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독서와 친숙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본부가 2023년 한 해 동안 독서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 범시민 독서운동 9개 프로그램 중 계층별 올해의 책을 선발해 배포하는 시민독서 릴레이에 뽑힌 '급식 알바 구드래곤'이 1147회 대출돼 최다 대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7개 프로그램의 8343명이 참가한 '한 가정 한 책 읽기', 3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각 1만2359명, 1만3612명이 참가한 '독서의 달'과 '도서관 주간' 등 다양한 독서운동 전개로 독서문화를 활성화했다.
이밖에 독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직산·입장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중앙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청수도서관 K-문학 Zone 및 청년도서코너 조성 등 공간을 재구성하고 있다.
본부는 디지털 독서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전자책 1064종, 오디오북 292종 등 디지털콘텐츠 1356종을 추가하고, 독서장애인의 독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큰글자도서 322권을 확충했다.
특히 아우내·신방·청수·두정도서관 각각의 특화프로그램 155개를 1560회 운영했으며, 6만9232명이 참가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친숙한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도서관 표준 자료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이용 편의성과 신규 서비스 도입의 유연성, 보안성, 확장성 확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 등 개선과제를 선정해 보완할 방침이다.
박상임 본부장은 "시민들이 공원뿐만 아니라 편하게 휴식을 취할 공간이 필요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현재 도서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 각자의 도서관 방문 목적은 다르겠지만, 그에 맞는 역할 수행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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