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끝나면서 다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의견이 모아져 23년 11월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 활동 봉사를 시작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맛있는 식사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하다 보니 어르신들이 먼저 우리에게 관심을 표현하시기도 하고 항상 고마워하는 눈빛을 보내주시기도 한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행복은 이런 작은 행동을 통해서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중국 공동체 모임에서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자 한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는 국적별(러시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공동체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체 모임은 국가별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안정적인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매월 또는 두 달에 1번씩 모임을 가지며 한국문화 체험, 자국 음식 만들기, 취업·양육 정보제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동체 모임에 관심 있는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대전광역시가족센터(042-252-9989, 내선 4번)로 문의하여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손봉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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