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국방부와 대전보훈청, 대전서구청, 중도일보가 후원해 도솔산전투에 대해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시간과 도솔산 지역을 포함한 대전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는 토론 시간으로 각각 구성돼 오후 4시 40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육군대학 김상우 대령은 대전전투와 낙동강방어선을 중심으로 '6·25전쟁 초기전투 지연전'에 대해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육군 준장을 지낸 김태진 건양대 교수는 '미24사단의 대전전투 지연전과 교훈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송재익 국가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대전전투 간 미8군사령관, 미24사단장 지휘관의 전투지휘와 리더십'에 대해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32사단장을 역임한 이영찬 영남대 교수와 김태업 예비역 육군 준장 등이 이들 주제에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이재근 대전세종연구원 기조실장의 사회로 이강수 한성대 교수가 '국가수호 시설 설치 및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과 의의'를 주제로 대전전투 기념비 필요성을 분석하고, 윤태후 회덕향교 장의는 '대전 서구 지역의 효충문화 유산 사례'를 보훈과 지역문화에 대해 고찰한다. 김덕기 중도일보 세종본부장과 김명수 효와인성연구원장 등이 2부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미나 마무리 순서 때는 김정훈 한국보훈학회 부회장(배재대)이 주재한 라운드테이블 토론회를 통해 참석자들 간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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