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장관(왼쪽)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담소을 나누고 있다.(제공=뉴스1대구경북본부) |
원 전 장관은 "큰 꿈이 있는 사람은 영남을 버릴 수 없다. 저를 영남의 양아들이라고 받아 주셨으면 한다. 영남에 뿌리를 둔 당인 국민의 힘은 영남에 국한 된 당이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 돼야 한다" 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하기 전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지금 총선 참패 이후에 위기에 처해 있다. 이제 떨어져 있는 국정의 국민적인 신뢰와 국정 동력을 회복하고 당 내에 무기력한 좌질감을 극복해야 한다. 앞으로 3년 남은 우리의 집권 임기 동안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회복한 가운데 국정을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에 초석을 튼튼히 만들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인 결론이 왜 이렇게 늦어졌느냐는 부분에 대해서 원 전 장관은 " 저는 사법부와 수사당국을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감시하면서 늦어진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지금 이재명은 사법적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 탄핵의 문을 열려는 이재명의 행동을 저지하고 이재명의 유죄를 최대한 빨리 이끌어 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불만과 탄핵에 대한 불안 그리고 정치 경험이 부족한 우리 정부와 당에 대해서 무도하고 사악한 이재명의 정치적인 그러한 실수에 우리가 말려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제가 막아내고 집권 기반을 강화하고 신뢰와 애정,대안을 을 가지고 당대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김 상병 특검과 관련해 원 전 장관은 '선(先)수사, 후(後)특검'의 정부 여당과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는데 수사 결과가 미진하다면 먼저 특검을 요청할 수 있다"며 " '선(先)수사, 후(後)특검'의 정부 여당과 같은 입장이다'고 말했다.
언론 간담회를 마친 원 전 장관과 이철우 지사와의 면담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민의 힘 국회의원 수가 적어 지역구를 어떻게 할 것이냐 당이 살아가야 할 방법을 연구해야 된다. 당원들의 핵심은 이념이 중요하지 어느지역 사람이 많이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며 당은 이념으로 가야 한다" 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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