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사진=연합뉴스) |
전날 화성 아리셀 일차전지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작업자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보관 중이던 배터리 셀을 검수·포장하는 과정에서 불이 시작돼 연쇄 폭발로 화재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청은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지 제품 다량 적재 작업장 등 213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다.
위험물 저장·취급,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전기·가스 등 안전 관리 여부, 공장 내부 비상탈출로 확보 여부, 근로자 대상 화재 안전교육 여부도 점검한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법령 위반이 발견될 시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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