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수지구 죽전1동 주민과 소통 간담회 진행 |
이날 죽전1동 주민들은 통학로 안전 강화와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개선,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니어 축제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김전일 통장협의 회장은 "이 시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덕분에 탄천 산책로 쉼터와 화장실이 마련돼 주민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다만 탄천 화장실 근처 방치된 공터를 주민들의 바람대로 공원으로 조성하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 시장은 "탄천 산책로에 쉼터와 화장실을 조성하는 것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완공해 개방했다"며 "같은 해 9월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가 시설 내외부를 살피며 시민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는지 확인했다. 당시 한 시민이 맞은편 공터가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그곳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지중학교에서 반사경을 설치해 달라고 해서 조치를 끝낸 뒤 학교 현장을 방문했을 때 좁은 통학로를 보고 학생들이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신호등이나 전신주 등 지장물과 펜스 등 교통안전시설물로 보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학교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지 용인교육지원청이나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시장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잔고장 수리 서비스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고, 경로당 회장님 활동비도 상향하는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시니어들이 축제를 통해 보다 행복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한 방안을 연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