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자전거산업 효과 향유 못해"

  • 전국
  • 수도권

양평군의회 "자전거산업 효과 향유 못해"

지민희 시의원, 자전거산업 문제해결 방안 제시

  • 승인 2024-06-25 15:43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1719288587762
경기 양평군이 자전거도로와 기반시설의 몇 가지 문제로 인해 자전거산업을 통한 효과를 제대로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21일 열린 양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지민희 의원(국민의 힘)의 '양평군 자전거특구 관련사업의 적극적 지원 촉구'를 주제로 한 자유발언에서 시작됐다.

지 의원은 이날 "양평군은 2016년 자전거레저특구로 지정된 이래 수년간에 걸쳐 122.75㎞의 자전거도로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도 몇 가지 문제들로 인해 자전거산업을 통한 효과를 제대로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평군 자전거산업의 문제점들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면서 '단절도로의 연결', '자전거쉼터. 보관대 확충', '자전거 우선도로 지정', '자전거관련 사업부서 신설' 등 4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제시안인 '단절도로의 연결'은 양평군 자전거이용활성화 종합계획에서 지적된 13군데의 단절도로를 연결해 지평. 양동. 용문면까지 자전거의 진입을 가능케 하자는 것으로 이는 라이더들을 관광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는 내용이다.

두 번째 '안내표지판과 쉼터. 자전거 보관대 확충'은 자전거 라이더들의 편리를 위해 자세히 설명된 표지판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양평의 이미지를 높이자는 제안이다.

'자전거 우선도로 지정'은 시내에서도 자전거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으로 지 의원은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는 양평군 교통문제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안전과 교통문제 해결 등 이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관련 사업부서 신설'은 과거 존재하던 자전거 전담팀의 부활을 주장한 것으로 자전거관련 사업을 주도할 컨트롤 타워로서의 전담부서를 신설해 양평의 자전거산업 기반시설에 비해 미비한 후속조치를 보완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2.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3.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4.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5.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