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 안전 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 본격 추진 |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관리 ▲폭염저감시설 설치·운영 ▲폭염대응 체계 등 3개 분야와 ▲건강취약계층 관리대책 ▲무더위 쉼터 ▲얼음냉장고 운영 ▲스마트쉘터 정류장 운영 ▲폭염대응 전담팀(T/F) 운영 등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
우선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 여름철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예방물품 지원 및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방문보건실 전담인력 간호사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해 인명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더위쉼터'는 어르신이 방문하기 접근성 좋은 위치에 191개소를 운영하고, 실내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86개소와 실외 그늘막 등 공원 5개소를 지정했다.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에는 그늘막 323곳을 운영하는데 올해는 온도와 바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그늘막 45개를 추가 설치했다.
특히 매년 얼린 생수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던 '얼음 냉장고'를 올해도 미사 한강 모랫길 일대, 산곡천 입구, 북측4호공원, 시청 근린공원 등 6개소에 냉장고를 설치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될 '얼음냉장고'는 하루 평균 9천 병을 새벽 5시 30분부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1일 5회 얼린 생수를 보충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6개소도 7월에 완공된다. 쉘터는 버스 노선도, 도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놓고, 쉼터에 폭염·한파 대비용 냉난방 자동조절 시스템은 물론 공기정화 장치, 온열의자, LED조명, 정보안내 모니터 등을 설치했다.
그밖에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에 살 수 작업을 실시하고 폭 염 특보 시에는 살수량을 늘려 시민을 보호할 계획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