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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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 승인 2024-06-25 16: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하남시, 시민 안전 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 본격 추진
하남시, 시민 안전 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 본격 추진
무더위 여름철을 앞두고 하남시가 3개 분야 11개 사업의 일환으로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9월 30일까지 지속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관리 ▲폭염저감시설 설치·운영 ▲폭염대응 체계 등 3개 분야와 ▲건강취약계층 관리대책 ▲무더위 쉼터 ▲얼음냉장고 운영 ▲스마트쉘터 정류장 운영 ▲폭염대응 전담팀(T/F) 운영 등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

우선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해 여름철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예방물품 지원 및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방문보건실 전담인력 간호사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해 인명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더위쉼터'는 어르신이 방문하기 접근성 좋은 위치에 191개소를 운영하고, 실내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86개소와 실외 그늘막 등 공원 5개소를 지정했다.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에는 그늘막 323곳을 운영하는데 올해는 온도와 바람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그늘막 45개를 추가 설치했다.

특히 매년 얼린 생수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던 '얼음 냉장고'를 올해도 미사 한강 모랫길 일대, 산곡천 입구, 북측4호공원, 시청 근린공원 등 6개소에 냉장고를 설치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될 '얼음냉장고'는 하루 평균 9천 병을 새벽 5시 30분부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1일 5회 얼린 생수를 보충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6개소도 7월에 완공된다. 쉘터는 버스 노선도, 도착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놓고, 쉼터에 폭염·한파 대비용 냉난방 자동조절 시스템은 물론 공기정화 장치, 온열의자, LED조명, 정보안내 모니터 등을 설치했다.

그밖에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에 살 수 작업을 실시하고 폭 염 특보 시에는 살수량을 늘려 시민을 보호할 계획이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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