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6·25 UN전몰용사 추모제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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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6·25 UN전몰용사 추모제 추도사

"아이들에게 평화 소중함·전쟁 참상, 제대로 가르칠 것"

  • 승인 2024-06-25 16:07
  • 신문게재 2024-06-26 6면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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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제74주년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모제'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5일 오전 재한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에서 개최된 '제74주년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모제'에 참석해 추도사 및 헌화를 했다.

이번 추모제는 UN 참전국 전몰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 전달 및 전국민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추모제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우철문 부산시 경찰청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군유엔사령관, 이준호 부산시의원, 부산시민, 학생 등 2,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추도사, 헌화, 묵념, 진혼곡(비목) 6·25 노래 합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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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재한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에서 개최된 제74주년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모제 현장./부산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추도사를 통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에 인류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유엔 전몰용사들의 숭고한 넋 앞에 경건히 고개 숙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찬란한 햇살 아래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평화의 소중함과 전쟁의 참상을 제대로 가르치겠다. 또한 역사를 바르게 보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체험형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 유엔 전몰용사들의 목숨이 헛되지 않도록 미래세대의 교육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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