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장우성 부군수와 뉴질랜드 이마트 박형찬 대표가 농식품 유통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괴산군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괴산군 농수산 식품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성공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귀국했다.
19일 출국한 괴산군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은 25일 귀국했다. 이들은 20일 뉴질랜드 한인회 홍승필 총연합회장을 만나 괴산군 농수산 식품 수출 확대 및 소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1일에는 주오클랜드 대한민국 분관과 코트라 오클랜드 무역관, 주뉴질랜드노인회를 방문해 뉴질랜드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뉴질랜드 이마트 박형찬 대표와 만나 농수산 식품 판매 확대 및 유통망 구축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15만 달러, 내년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22일과 23일에는 오클랜드 알바니와 보타니 지역 유통 마켓에서 한백식품 등 8개 농식품 기업이 48개 품목으로 판촉전에 참가해 8만 8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절단은 현지 유력 바이어를 만나 괴산의 우수 농식품을 알리고 유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이 지역 농식품에 대한 뉴질랜드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뉴질랜드 한인회, 뉴질랜드 이마트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의 농식품 판로를 확보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한인 동포 최대 거주 지역이자 아시아계 이민자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아시안 시장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의 활동은 괴산군 농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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