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26억 규모 금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본격화

  • 전국
  • 충북

음성군, 226억 규모 금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본격화

금빛공감센터 조성·보행환경 개선…2025년까지 정주여건 향상 기대

  • 승인 2024-06-25 10:3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금빛공감센터 계획도
음성군 금왕읍 금빛공감센터 조감도.
음성군이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군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2년 8월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건축설계(안)을 마련했다.

이어 25일 시행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6억 3000만 원(국비 112억 원·군비 48억 원·자체사업 66억 3000만 원)을 투입해 금왕읍의 생활SOC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 마을로의 서비스 제공 및 전달 기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 ▲금빛공감센터 조성(문화복지시설, 목욕탕) ▲보행환경 정비(인도교 1개소)가 조성될 계획이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마을 리더 교육 등 주민 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4708.62㎡)의 금빛공감센터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1층에는 운영사무실과 목욕탕이 들어서고, 2층은 다문화 복지 공간으로 다문화교육실, 언어 교실, 상담실 등이 마련된다.

3층은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창의, 예술, 배움·체험, 멀티공간 등이 조성되며, 4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디지털 체육활동공간, 실내조경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인도교 설치를 통해 중심지 내 주요 거점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응천과 무극시장으로 인한 접근성 불편 해소는 물론, 안전한 보행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통해 문화·복지·교육 등 금왕읍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빠른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원남면, 소이면, 음성읍, 생극면에 공모사업을 통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진행했다.

민선 8기에는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금왕읍, 맹동면, 대소면, 삼성면, 감곡면에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5.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1.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2.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3. [한성일이 만난 사람]권선택 전 대전시장(백소회 회원)
  4.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5. 박병석 "서울대 대학원서 중국, 한반도 평화 강의"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