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태안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개최

  • 전국
  • 태안군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태안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개최

24일 군청 대강당서 개최,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등 300여 명 참석

  • 승인 2024-06-25 11:13
  • 신문게재 2024-06-26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3.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1
태안군은 24일 군청 대강당에서 6·25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군인,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갖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사진은 24일 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모습.


태안군은 24일 군청 대강당에서 6·25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군인,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6·25전쟁 제74주년 행사’를 갖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태안군이 주최·주관하고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서남수)가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전후(戰後)세대와 함께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고 군민의 호국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6·25전쟁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격려사 등이 진행됐으며, 태안여중 1학년 김주은 학생의 ‘참전용사에게 바치는 글’ 낭독에 이어 태안군립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6·25의 노래’ 제창 등이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태안군보건의료원 관계자들이 건강증진 캠페인 및 노년층 대상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군청 1층 로비에서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해 군 복지증진과 주관으로 ‘보훈의 역사 전시회’가 열렸다.

군 관계자는 “오늘 기념식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 유공자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군에서도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국방부와 함께 ‘6·25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5월에는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유가족에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마련하는 등 참전용사 및 유가족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