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박성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은 "결산 및 지출 승인안 심사는 단순한 숫자의 검토가 아니라, 우리 고창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우리 군의 재정 운용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의 결산 내용을 철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개선책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박성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잘못된 사항은 지적하고,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군정이 되도록 내실 있는 심사를 바라며, 집행부는 예산집행 및 편성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경신 의원은 "고인돌박물관 운영과 관련해 기간제 근로자 등 보수의 집행 잔액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세밀한 예산편성과 함께 기간제 근로자를 더 채용해서 집행 잔액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규철 의원은 "예산 집행과 관련하여 계속 반복적인 사업의 경우 예비비에서 집행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효율적 재정 운영을 위해 자체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공모사업은 신중하게 검토하여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남준 의원은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과 지역인재 새 출발 지원사업의 경우 집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결식아동 급식 지원은 급식비 단가를 상향하는 등 지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조민규 의원은 "국도비 보조금 반납 금액이 많아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의문이 있다며 집행 잔액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구와 긴급방제 등 예측 가능한 경우에는 본예산에 편성해 예비비 사용을 지양해 달라"고 당보했다.
최인규 의원은 "동림저수지 등 AI 방역시설 초소와 관련하여 거점별로 골고루 배치되게끔 하고 초소 근무자 채용 시 관련 지역 주민이 채용될 수 있도록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임종훈 의원은 "자매우호 도시 체결 시 다각화하고 교류를 하지 않는 도시는 정리가 필요하며,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고창군만의 중장기 예산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환 의원은 유채꽃 경관 농업사업과 관련해 사후관리의 미흡을 지적하며 파종부터 개화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경관 농업의 의미처럼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선덕 의원은 "농어촌 빈집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철거 지원비용은 변화가 없는데 장비임차비, 인건비 등은 상승해 사업포기자가 많다"며 "현실적인 철거비용을 지원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25일에는 정례회 첫날 이루어진 군정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을 예정이며 제307회 제1차 정례회는 26일 폐회하게 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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