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슈퍼푸드 호라산 밀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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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슈퍼푸드 호라산 밀 첫 수확

11농가 28ha 시범 생산

  • 승인 2024-06-24 16:25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20일 장성 황룡면 호라산 밀 수확 현장 (1)
전남 장성군이 최근 농협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호라산 밀 생산단지 첫 수확을 진행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농협과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호라산 밀 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첫 수확으로 이어졌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호라산 밀은 일반 밀보다 영양 밀도가 높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슈퍼푸드'라 불린다.

농가 입장에서는 콩, 가루쌀과 이모작이 가능한 데다 재배 면적 당 생산량 및 수매 가격까지 높아 소득 창출에 여러모로 이롭다.

황룡농협과 손잡고 호라산 밀 생산단지를 조성한 장성군은 그간 △종자 공급 △밀 전용 비료 △병충해 방제 △수확 대행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11농가 28헥타르(ha) 재배 규모를 갖추고 이번에 첫 수확을 맞이하게 됐다. 수확한 호라산 밀은 제주도 함덕농협이 수매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황룡면 신호리 일원 호라산 밀 수확 현장을 방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쌀값 하락으로 농가 근심이 큰 가운데 호라산 밀 시범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득 작목 육성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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