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지난 2월 16일 아르미 쌀 몽골 2차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장흥군 제공 |
24일 장흥군에 따르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전남 쌀 판매 활성화와 선정 경쟁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밥맛, 품종, 중금속, 잔류농약, 외관상 품위평가 등 8가지 분야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매년 선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을 위해 유통매장 판매대 상·하 각 1단을 제외한 중간부분에서 무작위 구입하여 시료를 채취하는 등 생산 업체를 알 수 없도록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졌다. 단백질, 수분, 윤기 등 성분 분석과 유전자 검사를 통한 품종 혼입률 검사, 중금속 오염도, 잔류농약 검사 등을 평가했으며 밥맛과 냄새, 조직감 등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해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 아르미쌀은 지난 2007년, 2010~2014년, 2016~2017년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으며 품종 혼입, 품종 변경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23년부터 2년 연속으로 브랜드쌀에 선정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흥의 아르미쌀을 명품 브랜드 쌀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 선택에서부터 토양관리, 수확 후 저장 재배 매뉴얼을 작성하고 계약 재배농가 밀착 현장지도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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