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야시장 축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막과 동시에 열려 더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별빛마당 야시장은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며, 바비큐, 분식, 꼬치, 간식류 등의 먹거리 코너 23팀, 다양한 액세서리와 수공예 제품 30팀, 수제 맥주와 전통주 등을 판매할 주류 관련 11팀, 다코야키·크림 새우 등, 푸드트럭 8팀 등이 행사에 참여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는 문화의 거리로 확장해 많은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먹거리 판매팀도 분산 배치해 많은 인원이 한곳으로 쏠리지 않도록 했고, 먹거리 방문객들을 위해 시장 곳곳에 테이블을 비치했다.
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리베르타 앙상블, 신디스트 지영, 아임버스커 아티스트 '경인고속도로·루카스', 포크 가수 태현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밤에는 EDM 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체험 공간에서는 숲 속 캠핑을 콘셉트로 한 '캠핑 포토존'이 마련됐고, 특별한 수제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컬러 파라솔 카페테리아'도 운영된다.
문화의 거리는 7인의 작가가 '캐리커쳐 초상화'를 그려주는 피카소 거리가 운영되고, 어린이들을 위해 떡메치기, 민속놀이 등의 전통 놀이 체험과 레진아트·조아용 키링 만들기 등의 무료 체험도 진행된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상인회 회장은 "지난해 두 번에 걸쳐 열린 야시장이 정말 큰 사랑을 받아 올해 감사한 마음으로 야시장을 다시 열게 됐다"며 "용인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막식에 발 맞춰 전통시장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용인 중앙시장 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야시장은 사흘간 많은 시민이 행사장 방문에 힘입어 같은 해 10월 이틀간 야시장을 열기도 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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