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경. |
경상원은 3고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전년 대비 40억 원이 증가한 총 100억 원의 예산으로 3400개사 지원을 목표에 총 7728개사가 신청해 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전의 정량평가 50%, 정성평가 50%, 가산점 10점 선정평가 방식에서 정량평가 100%, 가산점 5점으로 변경했으며 전년도 매출액 감소율, 사업 업력, 교육이수, 사회적배려자,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등 도내 영세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정량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해 선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에는 31개 시군을 통합하여 고득점 순으로 선정했다면 올해는 시군별 예산 배정에 따라 시군 내 신청자들 간 상대평가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선정의 형평성도 제고했다.
경상원은 사업 중도포기자 및 선정취소자 발생 시 예산 잔액을 활용해 예비순위자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작년과 동일하게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한시적으로 자부담 없이 공급가액의 100%(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선정자들은 추가 초과금과 부가세만 납부하면 된다.
경상원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은 "3고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경상원은 경영환경개선사업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원은 권역별 경영지원센터 내 전담인력 12명을 배치해 선정자 대상 행정상담 지원 업무 및 점포개선 현장 코칭 지원을 통해 점포개선 품질을 강화하여 사업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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