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원삼일반산단'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입주 확정

반도체산업 메가클러스터 시너지 효과 기대
다양한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 입주 예정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원삼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산업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로 2023년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

올 3월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R&D 센터 건립을 위해 개발동 설치계획, 업종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원삼 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해 이달 11일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시는 원활한 산업단지계획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계약과 공장등록,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는 반도체산업 메가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각종 행정지원과 도로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비롯 다양한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설계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원삼 일반산업단지'는 총 10만 8919㎡ 규모이며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대거 입주해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함께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구축된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