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형 옐로블록 설치 사진. |
군은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8개소 약 7604㎡ 규모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보도블록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와 우천 시 물 고임 현상 등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보도블록 교체와 교통약자를 위한 낮춤석 설치 등 보행자 중심의 시설로 개편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군이 도내 최초로 발광형 옐로블록을 설치한 것이다.
음성읍 4구간, 금왕읍 3구간의 횡단보도 구간에 설치된 이 시설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을 제외한 일반 구간에 적용됐다.
발광형 옐로블록은 횡단보도와 맞닿은 보도 등에 밝은 노란색 표시를 해 운전자가 보행자의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군은 향후 자체적인 인도정비 지침을 마련해 도시경관 개선을 위한 밝은 계통의 보도 설치와 교통섬 및 횡단보도 구간 내 옐로블록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도 정비사업으로 설치된 옐로발광블록이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기반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이번 사업 완료로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로 도입된 발광형 옐로블록은 야간이나 우천 시 보행자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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