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R&D 기술적용 운영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두마면 농소리에서 어린이 15명과 시민 28명을 대상으로 각각 10회씩 실시하는 대상별 맞춤형 텃밭생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텃밭에서 놀자'는 주제로 씨앗과 모종심기, 작물관찰, 식용꽃 놀이, 재활용 페트병 물조리개 만들기, 텃밭곤충 관찰, 감자 수확 및 팜파티 등 시기별 텃밭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인 대상으로 진행되는 '알아두면 유익한 텃밭이야기'는 꽃이 있는 텃밭정원에서 봄, 가을 작물의 친환경 재배기술, 퇴비만들기 및 병충해 관리법 등 실습 위주의 생생한 도시농부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은 도시농업관리사 등 국가기술 전문자격을 갖춘 회원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 수업마다 연구회원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시민은 "텃밭에서 이루어지는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해 고추, 토마토, 상추 등 재배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분야별, 대상별 다양한 교육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텃밭은 수확의 즐거움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과 소통하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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