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하차도(국도방면 앞면) |
예산군은 우기철 지하차도 침수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예산·관작지하차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이 시설은 수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리고 차단막이 내려와 지하차도 진입을 막는다.
예산군은 예산·관작지하차도 2개소에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시설은 폐쇄회로(CCTV), 차단기, 전광판, 수위계 등을 포함하며, 수위가 15c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군은 8억 400만 원을 투입해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CCTV, 수위계, 전기·통신공사를 마무리해 우기 전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하차도의 효율적 관리와 긴급상황 시 신속한 통제를 위해 지하차도 담당자 4명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또한, 배수시설에 대한 주기적 관리·점검과 배수로 및 집수정 준설 등으로 우기 전 긴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발생하는 만큼 지하차도 침수 대비 안전관리 태세를 철저히 점검해 군민이 안심하고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의 이러한 조치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지하차도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예산군의 안전시설물 설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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