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아시아 의약품 시장 수출문 활짝 열어

  • 전국
  • 충북

충북도, 아시아 의약품 시장 수출문 활짝 열어

CPHI China 2024에서 충북 도내 기업 19건 2850천달러 수출 계약

  • 승인 2024-06-24 09:30
  • 수정 2024-11-14 14:47
  • 신문게재 2024-06-25 16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CPHI China 2024 도내 의약품 3개사 참가
아시아 최대 규모 CPHI China 2024에 도내 의약품 3개사가 참가했다.
충북도, 아시아 의약품 수출 문 활쫙 열다! - 4
충북도 대표단은 'CPHI China 2024'에 참가해 아시아 의약품 수출문을 활쫙 열었다.
충북도의 의약품 업체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 China 2024'에서 1억 16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과 39억 원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목받았다. 충북도는 해외 시장 진출 경험이 적은 중소 의약품 기업들이 CPHI China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를 만나고 수출 계약 기회를 모색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렸다. 충북도 공동관에는 ㈜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 지투지바이오, ㈜데쥬벤트 등 3개 업체가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데쥬벤트는 중국 바이어와 현지에서 8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인도, 몽골, 이란 등의 바이어와 26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지투지바이오가 개발한 지속형 주사제는 높은 기술력으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엠에이치투바이오메디컬의 원료의약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큰 관심을 받았다.

CPHI China 2024는 글로벌 전시 주최사 인포마 마켓이 주최하고,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기업과 29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ICSE, bioLIVE, P-MEC, Hi 등 다양한 분야의 콘퍼런스도 동시 개최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규모 의약품 박람회인 CPHI China 2024에서 도내 의약품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높은 실적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판로 개척 확대를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충북도의 의약품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더 많은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 제약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