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전경./김해시 제공 |
무더위쉼터는 예년과 다르게 '예술책장'을 비치해 독서와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개방을 앞두고 빙상장의 노후 관람석도 복구했다. 관람석 복구에는 기존 2,000여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지만 직원들이 노력 끝에 마련한 자구책 덕분에 약 1백만 원의 비용으로 복원 작업을 마쳐 저비용 고효율로 보다 쾌적한 무더위쉼터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무더위쉼터는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은 무료로 가능하다. 단 스케이트 대여 등 빙상장 이용 시에는 별도 요금이 책정된다.
김해시민스포츠센터는 수영, 헬스, 골프, 에어로빅, 빙상 및 기타 다양한 생활체육 강좌와 시설을 운영하며 김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스포츠센터 관계자는 "빙상장의 환경 특성상 연중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개방한다면 시민들의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며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색적으로 독서와 함께하는 무더위쉼터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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