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군수는 지난해 연초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직접 기재부와 국회를 끊임없이 방문해 건의·설득한 결과 2024년 역대 최대 정부예산인 191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 군수는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 이상 자녀 교육을 위해 인근 대도시로 전출하지 않고,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 중심도시 옥천 구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 세대가 이용가능한 평생교육원을 건립하고자 183억원(도비 90억, 군비 93억)을 투입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계 공모 추진 중이다.
또한 창의어울림센터 2층 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관내 13~18세 청소년 2290명이 교육·문화·체육 등의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확대, 사회초년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대상 운전 면허 취득 비용 50만원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2023년 도내에서 유일하게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었다.
지난 4월에는 대청호 수변구역 107필지(7만1026㎡)가 22년 만에 해제되면서 주민 숙원이 해결됐다. 수변구역에는 식품접객업, 관광숙박시설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어 지역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많았다.
특히,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으로 옥천의 대표 관광지였던 장계관광지가 수변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지난 2년간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거둔 성과들을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황규철 옥천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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