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서버 모집 포스터. 사진=해수부 제공. |
현재 국내 옵서버는 모두 61명. 이들은 원양어선에 승선해 국제적 조업기준 준수 여부를 감시·감독하고 과학적 수산자원 조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집자격은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해당하고, 전문대학 이상에서 수산 및 관련 학문을 전공한 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선박 승선이 가능한 자다. 수산계 고교 졸업자의 경우, 수산 관련 국가 기술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어업에 1년 이상 종사한 경험이 있는 경우도 인정된다. 지원자는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주소는 (우)46041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이동길 4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자는 2주 간의 신규 옵서버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교육에서 역량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옵서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옵서버 자격을 취득한 자는 자유 계약자 신분으로 원양어선에 승선하며, 1회 승선 시 3~6개월 근무하게 된다. 보수는 1일당 미화 210달러가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6월 24일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http://www.fira.or.kr)의 알림마당-채용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우리나라의 수산업 발전과 해양 자원의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많은 지원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