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읍경찰서가 지난 20일 '청소년활동 안전박람회'가 열린 정주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정읍경찰서 제공 |
이번 활동은 정읍경찰서를 비롯, 전북 도박 문제 예방 치유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해 청소년 범죄 예방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정읍경찰서는 학교전담팀 주관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불법도박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맞춤형 설문 조사를 실시, 위기 청소년 발굴과 전문상담기관(도박 문제 예방치유원 1336) 홍보 등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범죄 행위라는 경각심을 갖게 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도박 예방 다짐 글을 작성해 서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사이버 도박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 친구들이 장난으로라도 도박에 접하거나 빠지는 일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 마지막에는 참여 기관과 학생들이 학교폭력·사이버 도박 예방 구호 제창, 캠페인을 끝으로 홍보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최근 학교폭력 청소년범죄가 저연령화, 지능화 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정읍경찰서는 설문조사 QR코드를 제작, 학교별 배포하여 청소년 도박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된 청소년을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정읍경찰서는 정읍 관내 아파트 21개소를 대상으로 경찰관 112신고 출동 시 관리사무소 부재, 경비원 휴게 시간 등으로 공동현관문 출입 지연에 따른 신속한 초동대응 한계로 2차 피해 발생 우려를 방지하고자 공동현관 자동개문 시스템(POL-PASS)을 구축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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