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가 지난 19일 구례수목원에서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구례군 제공 |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는 다양한 감성 소통 방식을 도입해 군수와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소통으로 함께하는 구례데이(2차)'는 수국이 한창인 구례수목원 피크닉 가든에서 김밥과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소통하는 브라운백 미팅으로 진행됐다.
구례데이에 참여한 18명의 여성 직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엄마와 직장인'이라는 주제로 김순호 군수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비슷한 처지의 직원들이 모여 편안하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육아 휴직 후 복직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군수님께서 공감해 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순호 군수는 "변화된 시대에 맞게 직원들의 다양한 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건강하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군민들에게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분기별로 주제를 정해 구례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내가 생각했던 공직 생활', 이번 2분기는 '내일도 출근하는 엄마'를 주제로 구례데이를 개최했고, 향후 '육아하는 아빠', '나는 솔로'를 주제로 소통·공감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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