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일본의 독일풍 테마파크 '아리타 포세린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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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일본의 독일풍 테마파크 '아리타 포세린 파크'

츠빙거 궁전 재현, 아리타 도자기 감상 및 전통주 체험

  • 승인 2024-06-25 17:28
  • 신문게재 2024-06-26 9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독일풍 테마파크 '아리타 포세린 파크'
독일풍 테마파크 아리타 포세린 파크 내 츠빙거 궁전.


일본 규슈 사가현에는 17세기부터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을 매료시키고 전 세계 도자기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아리타야키(有田燒)도자기를 테마로 한 독일풍 테마파크 ‘아리타 포세린 파크’가 있다.

아리타 포세린 파크는 주조회사인 무네마사주조가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시설은 상징인 츠빙거 궁전을 재현한 것이다.

츠빙거 궁전 안에는 일본 에도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약 150점의 도자기를 통해 아리타야키의 역사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빈 엑스포에서 실제로 전시된 대꽃병으로 파란 염료로 그려 넣은 후지산과 용을 그려 넣은 높이 185cm 대꽃병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아리타 포세린 파크 뒷편에는 플라워가든과 도자기 체험공방 등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도자기를 굽는 가마의 길이가 55m인 노보리가마도 있다.

이는 약 400년 전 조선인 도공 이삼평이 아리타에서 최초로 도자기를 구웠던 덴구다니 가마터를 재현한 것이다.

또 아리타 포세린 파크 내에는 청주와 소주 그리고 맥주 공장이 위치해 있어 술의 생산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그곳에서 만들어진 술을 시음해 볼 수도 있다.

세계적인 아리타의 명품 도자기를 관람하고 일본 전통주를 마시면서 일본의 풍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아리타 포세린 파크’가 새로운 관광지로 일본은 물론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기무라 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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