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보은스포츠파크 시설 중 실내 육상체육관에서 육상선수들이 전지훈련 하는 모습. |
보은군이 전국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1일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16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160개 팀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총 6만 5000명이 방문했다.
보은군은 2024 보은 국제동아시아 그랜드 캠피언십 유소년축구대회, 2024 전국 춘계 초등야구대회, 제36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등 다양한 대회를 열었다. 특히 유소년 대회를 중심으로 선수 한 명당 동반 관람객이 많은 대회를 유치해 지역 방문객 수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접근성과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1~2도 낮은 최적의 기후, 선진화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육행사를 연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보은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리며, 전국 48개 야구팀 1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한,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가 개최돼 전국 18개 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수원FC B팀, 세팍타크로 여자 국가대표팀, 일본과 중국 등 국내외 유소년 축구팀이 참여하는 유소년 축구캠프, 대한펜싱협회 주관의 펜싱 꿈나무 전지훈련 등 다양한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보은군의 체육행사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보은군을 체육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