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뉴욕한인식품협회와 홍성농특산품 공급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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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 뉴욕한인식품협회와 홍성농특산품 공급 MOU 체결

  • 승인 2024-06-23 09:12
  • 수정 2024-11-14 14:55
  • 신문게재 2024-06-24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현지시간 20일 뉴욕한인식품협회와 홍성농특산품 공급 MOU를 체결했다.
이용록 홍성군수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여 뉴욕한인식품협회와 MOU를 체결하며 홍성군 농수산식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용록 군수는 현지 시간 20일 뉴욕 베이사이드에서 뉴욕한인식품협회와 홍성군기업인협의회와 함께 3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홍성군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을 촉진하고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장은 "뉴욕 한인식품협회는 1980년대부터 슈퍼마켓 등 소상공인이 주축이 되어 식품산업을 이끌어왔다"며 "미국과 캐나다까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어 K-푸드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용록 군수는 "K-푸드가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지금이 큰 기회인 만큼 대한민국 유기농업특구 홍성의 특산물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성찬 기업인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홍성의 우수한 제품들이 뉴욕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한인식품협회는 1984년 뉴욕시에서 발족된 한인 식품 소매점 운영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뉴욕의 250여 한인 식품 소매상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들은 미국 전역의 외국인과 다양한 민족을 상대로 식품을 소매 판매점 2만여 곳에 K-푸드를 공급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홍성 농특산물의 수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은 홍성군의 농수산식품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K-푸드의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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