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발효공방1991 투시도.(제공=경북도) |
이번 공모 사업은 정부 중심의 지방 소멸 대응 정책에서 탈피하여,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발전 투자협약을 통하여 권리와 의무를 보장받고 최대 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발효 감각 복합플랫폼 조성사업'은 발효 공방 1991과 영양군이 협력해 일월면 조지훈 생가가 있는 주실 마을 인근에 사업 면적 7816㎡에 총사업비 15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발효 감각 복합플랫폼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 면적 3244㎡ 규모로 제조 발효시설과 체험 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체험 공간은 영양군의 전통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행사 운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생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발효공방 1991은 교촌 F&B의 자회사로 지난 2022년 설립 도시재생사업으로 영양읍 내 폐업한 100년 양조장을 복원해 현재 운영 중이다.
발효 감각 복합플랫폼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며, 2026년 준공 후 발효공방 1991은 본 사업과 관련된 토지와 시설물을 영양군으로 기부채납하고, 영양군에서는 발효공방 1991이 20년간 무상으로 임대?사용하게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 간 도내 인구 감소 등 지역의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서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했다. 이번 공모와같이 기업이 지역의 문제에 함께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고, 기업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발휘되어 인구 감소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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