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팅은 핀셋을 이용해 홀로그램 필름을 문질러 채색하는 일종의 금박공예 프로그램이다.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만든 글리팅 작품에 대한 인증 사진 등이 확산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문학관이 김득신 캐릭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명소인 좌구산휴양랜드, 보강천 미루나무숲, 증평 인삼 등을 스케치한 글리팅 도안을 제작했다.
이에 따른 글리팅 체험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문학관 상설전시실을 찾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 체험료는 6000원으로 재료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여기에 상설전시장 포토존에는'스스로 한계를 짓지말라'는 김득신 묘비 내용이 목판으로 제작·비치돼 방문객들에게 연중 탁본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목판의 내용은 김득신 10대손인 김명열 서예가의 붓글씨와 한국사 대표 강사인 최태성 씨의 손글씨를 옮겨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대기만성의 꾸준한 노력가인 김득신의 생애와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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