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농기센터 직원과 청년농업인 단체4-H 회원 등 20여 명이 이달 초 문광면 신기리 일원에 2024년 갑진년 용 주제로 논그림을 조성하고 있다 |
괴산군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용을 주제로 한 유색벼 논 그림을 조성해 군민들의 행운과 풍년을 기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청년농업인 단체 4-H 회원 등 20명이 이달 초 문광면 신기리 778번지 일원에 유색벼를 심어 논 그림을 만들었다. 이 유색벼 논 그림은 7월 하순부터 고유의 색을 드러내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군은 올해로 17년째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이며, 매년 다른 주제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면적을 두 배로 확대한 1헥타르 규모로 조성했다. 논 그림 주변에는 0.5헥타르에 달하는 코스모스 밭도 조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유색벼 논 그림은 괴산군의 군유특허 기술로,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논 그림은 지역의 농특산물과 축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괴산군은 이 논 그림을 더욱 발전시켜 괴산만의 특색 있는 홍보매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