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
21일 공시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구체적인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2023년 11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해당 정책에는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 배당, 최저배당금 주당 500원 설정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중간배당금 542억 원(주당 1500원)은 전기 일회성 이익의 배당지급 후 잔액 중 일부로 책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이미 주당 4000원의 역대 최대 결산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러한 배당 확대 움직임은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프로그램에도 부합하며, 기업들의 배당 관행 확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약속을 지키고자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주주와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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