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회의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굶주림과 전쟁의 참혹함을 되돌아보고 선인들의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힘들고 참혹했던 상황을 떠올려보며 현재 누리고 있는 평화로운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이에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장, 기관 단체장, 주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6.25전쟁 당시 먹던 쑥개떡, 보리떡, 보리주먹밥, 찐감자 등의 음식을 시식하며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절을 회상했다.
전쟁을 모르는 세대의 아이들은 음식을 먹으며 그 시절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선인들의 고난과 희생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는 6.25전쟁을 담은 각종 사진을 전시해 군민들이 전쟁의 참상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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