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사는 38년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한 오경진 서장의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배우자 등 가족들과 소방서 직원, 의용소방대, 소방발전위원회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천안동남소방서 제29대 오경진 서장은 198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38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했으며, 그동안의 소방조직 발전과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한 공적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오경진 서장은 "38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방 동료와 가족들이 함께였기 때문에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며 "정든 소방조직을 떠나지만 소방 가족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후배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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