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2023년 예산군살림살이 점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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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2023년 예산군살림살이 점검완료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 마무리, 지난 조치사항에 대한 결과보고에 대한 점검도 진행

  • 승인 2024-06-21 18:59
  • 수정 2024-11-14 15:14
  • 신문게재 2024-06-24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049A2021
예산군의회 살림살이 점검
예산군의회는 21일 제30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 군의회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군민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

예산군수가 제출한 2023회계연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총예산현액 1조 1004억 9000만 원으로, 세입결산액은 1조 1094억 2300만 원, 세출결산액은 8701억 9200만 원이며, 기금 조성액은 541억 5171만 원이다.

예결위원들은 집행부의 정책 추진 및 사업 관리가 절차에 따라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예산 낭비는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사항을 전달했다. 강선구 의원은 "세입 전반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역자원시설세 같은 목적세에 대해 특별회계를 설치해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영진 의원은 공정기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의 경우 반복적인 명시이월과 사고이월을 지양하고 계속비로 편성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지적했다.

박중수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여전히 높은 수치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잉여금과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심완예 의원은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 철저한 사업계획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집행률을 제고하고, 반환기간이 5년 이상 경과한 세입세출에 대해서는 즉시 세입으로 귀속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길원 의원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미수납액에 대해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강력한 징수대책 마련을 통해 미수납률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임종용 의원은 물품과 관련하여 군 정수물품과 실제 보유량이 차이나는 점을 지적하며, 수시로 재물조사를 실시해 물품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장순관 의원은 예비비의 집행률 저조와 집행시기가 늦어진 점을 지적하며, 예비비 사용 시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신속히 집행해 긴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강조했다. 홍원표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의 집행률이 낮거나 예산액을 초과하여 집행한 사례를 지적하며, 주민참여예산의 경우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반영하는 제도인 만큼 정확히 산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와 관련하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군민의 의사가 반영된 사항임을 깊이 인식하여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적극 반영해 달라"며 "예산집행 시 우리 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산심사는 예산군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예산군의회는 앞으로도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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