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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보건소는 21일 스플라스 리솜 스페이스D홀에서 스플라스 리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민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만성질환 발병률 최소화를 목표로 하며, 신체활동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보 및 자원 공유와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노르딕 워킹, 트래킹, 명상요가) 운영 및 홍보를 포함하고 있다. 협약 기관은 군민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 발표된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에 따르면 한국인 2명 중 1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만큼의 신체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7년간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TV 시청과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등 실내 활동 증가로 신체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연간 약 76조 원의 의료비용이 지출되고 사망자가 늘면서 20조 원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국가가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사회 및 경제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보건소와 스플라스 리솜은 군의 신체활동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상호협력 및 자원 연계를 적극 수행해 군민의 만성질환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이 신체활동 활성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기건강관리 능력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약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꾸준한 연계 활동으로 군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군민의 건강 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장려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랭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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