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은 미추홀구에서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며 추진해 온 사업이었지만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사전설계 검토 결과 침수저감 효과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4월 16일 최종적으로 사업 취소 결정 통보를 받았다.
정락재 의원은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에 대해 매회기 때마다 질의를 했는데 당시에는 아무 문제없이 잘 추진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비슷한 시기에 신청한 다른 사업지구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설계 용역 중인데 우리 구만 취소 결정이 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또한 향후 지역주민들이 입을 수 있는 침수 피해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침수 피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미추홀구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해당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의를 했지만 정작 사업 취소 통보를 받는 데까지 어떠한 소통도 없었다"라며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협력을 통해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협력의 파트너십을 구현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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