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비 정비사들이 격납고에서 탄약을 조립하고 있다. |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24-2차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하며 전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비행단의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전시 상황을 가정해 항공작전, 항공정비, 기지방호, 작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동시에 훈련했다. 대기태세 증강, 단거리방공무기 전개, 전시출격, 긴급귀환 재출동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후반에는 적 탄도미사일 공습에 따른 활주로 피해 상황을 가정해 대형 폭파구 신속복구 훈련을 실시하며 작전지속능력을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는 최대무장장착, 야간기지공격 대응 등 30여 개의 훈련이 포함돼 장병들의 전시 행동절차와 대응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다. 기지방호작전과장 장재욱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행동절차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제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협에 즉각·강력·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의 전시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전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장병들의 대응역량을 높였으며, 이는 향후 실제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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