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장마 전 과수 탄저병 철처한 초기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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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장마 전 과수 탄저병 철처한 초기방제 당부

잦은 비·고온으로 병 발생 우려…사전 약제살포·환경관리 철저

  • 승인 2024-06-20 11: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과 탄저병
사과 탄저병.
음성군이 최근 높아진 기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과수 탄저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들의 철저한 초기 방제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탄저병은 빗물과 바람을 타고 전파되며 주로 사과, 복숭아 등 과일에 발생한다.

병에 걸린 과일 표면에는 탄저 반점이 생겨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2024년은 평균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 등 탄저병균 밀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초기 방제 시기를 앞당겨 약제 살포의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탄저병 방제를 위해서는 과수원 내·외부의 병든 잔재물을 제거하고, 가지치기 시 감염 가지를 잘라내며 주변을 깨끗이 해야 한다.

발생 전이라도 예방 차원에서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열매가 달린 후에는 비가 오기 전 보호살균제를 처리하고, 비 온 후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정기 방제일에 비가 오면 미룰 것이 아니라 앞당겨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 사용해 효과를 높여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여름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과실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장마 전 철저한 방제로 농가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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