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중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그는 홍익대에서 광고홍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LG생활건강 수석 디자이너 등으로 20여년간 브랜드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하고, 연암대 스마트축산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디자인, 경영 관리 등 강의를 했다.
중도일보는 다양한 경험을 발판 삼아 진흥원을 국내 최고 우수 기관으로 성장시킬 김곡미 원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진흥원의 현재 역할은 무엇인가.
▲진흥원은 정보통신 기술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2005년 설립된 전문 기관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정보문화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XR스테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
▲민선 8기 김태흠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현재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자체 최초로 아산시에 건립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e-스포츠를 포함한 정보문화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충남도와 진흥원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진흥원이 육성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해 달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2021년 유치된 열매컴퍼니는 미술 공동구매 플랫폼을 운영하며, 입주 이래로 556억원의 매출과 213억원의 투자를 달성했다.
또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 2020년 입주한 펜타게임은 당시 약 4억원이었던 매출이 12억원으로 상승했으며, 충남의 대표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회사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홍보한다면 지원 효과가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
-진흥원장으로서 충남의 정보문화산업 미래 비전에 대해 말해 달라.
▲충남도는 수도권 인접, 서해안 고속도로, KTX, 21개 대학의 우수 인적 자원 등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공주시의 OTT 영상 스튜디오 조성 등 콘텐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창작자 발굴 및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대담=김한준 천안본부장. 글·사진=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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