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옌바이성 응이아로 시사 대표단, 부여군 방문

문화예술 교류, 관광 협력, 계절근로자 등 협력 분야 논의

베트남 옌바이성 응이아로 시사 대표단(단장 도벤박)이 부여군을 방문해 문화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8일 이 단체와 서동브리핑실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응이아로 시사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도벤박 단장 등 12명의 공직자들이 부여군을 방문하였으며, 문화예술, 관광, 농업인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역사문화와 농업으로 대표되는 양국의 도시가 만난 이 자리를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우호도시로 양 도시 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라며 환영했다.

도벤박 대표단 단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지자체 간 관광, 축제, 문화, 예술, 농업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응이아로 시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90km 떨어져 있는 관광, 농업 도시로 발달한 부여군과 유사한 점이 많아 협력 관계로서 상호 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