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3대 대표 공원을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공원르네상스' 사업이 첫발을 뗏다.
금산군 공원르네상스 사업의 시작은 남산 공원 산책로 정비사업.
이 사업은 수남지역에 위치한 남산공원을 산림을 활용한 휴식 및 체력증진 공간과 소통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추진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공사를 준비하고, 올해 2월 착공해 4개월간 속도감있게 추진했다.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는 공원 출입구를 넓혀 진입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주요 산책로의 노폭을 2배 이상 확장 한 2.5미터 이상으로 넓혀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있도록 조성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작약, 석암 등 12종 이상 2만3000본의 초화류와 관목를 식재했다.
또 공원 진입구간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각종 쉼터와 주요 산책로에 경관조명과 보안등을 촘촘히 설치해 안전성 확보와 야간 산책을 가능토록 했다.
산책로 뿐만아니라 곳곳에 소공원, 운동시설, 쉼터 구간과 꽃단지 등도 조성해 숲속 휴식공간을 통해서는 개방감 있고 밝은 느낌의 도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남산명소 인증샷 찍기, 산책로 걷기 행사 등 가족, 연인과 함께 남산공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6월 말까지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를 마치고,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이슬공원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7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에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비호산 공원 확장 산책로 정비공사를 마칠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는 기본계획 구상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사업비 확보를 추진함과 동시에 실시설계를 진행해 구상, 설계, 공사를 빈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남산공원 산책로 정비를 시작으로 금산군 3대 대표 공원을 개선하는 공원르네상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군민의 삶에 깃들여지는 녹색공간의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