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외암마을에서 조선시대로 밤마실 다녀왔어요"

  • 다문화신문
  • 아산

[아산다문화] "외암마을에서 조선시대로 밤마실 다녀왔어요"

  • 승인 2024-06-20 15:52
  • 신문게재 2024-06-21 10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40620091941
아산시 외암마을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문화유산 야행 축제'가 열려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에서도 7일에는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 신창학당 우수참여자 18명이 특별활동으로 함께 축제를 탐방해 조선시대 체험을 통해 귀중한 추억을 쌓았다.(사진)

외암마을 야행은 '8夜', 즉 야화(외암여정), 야설(풍류), 야시(장터), 야사(야사), 야식(야식), 야숙(유숙), 야로(머실), 야경(달밤)로 다양한 체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조선시대로 떠나며 외암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야행 탐방한 신창학당 학생들은 청사초롱 만들기, 민속마을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어린아이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자유시간도 가지며 한국문화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야행에 참가한 러사아 출신 S씨는 "우리 지역사회에 이런 축제가 있는지 몰랐는데 센터를 통해 알게되고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 면서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해서 다른 문화탐방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 신창분원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가정 성인과 자녀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방과후교실, 지역 봉사활동 등 상시 운영하고 있다.

조삼혁센터장은 " '지원에서 참여로'를 슬로건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통합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아산=장동희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제1회 MG새마을금고배 대전세종충남파크골프대회' 성료
  4. 풀꽃문학상 11회 수상자 선정
  5. 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대전로컬푸드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1. [썰: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 국회의원실 처음 찾은 이장우 시장
  2.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전대표선수단 출정식' 27일 개최
  3.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4.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5.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내년 도입’ 대학 전공자율선택제 진단-上

[기획]‘내년 도입’ 대학 전공자율선택제 진단-上

<글 싣는 순서> 上. 지역대는 지금… 자율전공학부 속속 신설 中. 무전공 학과 '중도이탈 골치' 되풀이될라 下. 성공적 안착을 위한 교육전문가 제언 교육당국은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학과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해 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다만 이미 자율전공학부를 설치해 운영하는 대학도 곳곳에 존재하는데 이들의 고충은 만만치 않은 상태다. 학과 쏠림 현상과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과에 진학하지 못할 때 중도이탈하는 학생들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기존 무전공, 복수전공 등 융합 인..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 자연으로 돌아간 수리부엉이와 올빼미 자연으로 돌아간 수리부엉이와 올빼미